지적 오만

기쁨과 친해져야

산책길에서 2004. 9. 12. 22:26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서의..좌절과 슬픔이라는 것은.. 외부로부터의 '가해'이기 보다는.. 스스로 만들어 내는 '자해'의 의미가 더 커 보입니다. 우울을 이겨내는 내성이 없는 것도.. 자기연민의 수동성도.. 자신이 극복하지 못한 것이던가..쉬이 방치한 때문입니다. 그건..매조키즘 수준으로 발전해서..즐김이 되는 경우도 있나 봅니다.그런 정도가 된다면..그건 습관이 되었다는 의미..성공보다는 실패에 익숙해지는 것을 의미하고..모든 행동은..자기도 모르게 그 방향으로 쏠리게 된다는 것일 겁니다.꽤나 긍정적이고 밝은 시각의 글을 쓰자니..지금..저 자신도 괜히 멋적고 어색하거든요.남들이 나를 부자연스럽거나 위선적으로 보는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도 합니다.사실..다른 이들은..나를 어떤 굴레 속에 인식하는 사람 별로 없을 것이고..또한..나나 내 변화나 그런 것에 신경 쓰는 사람 거의 없을게 확실한 데도 말입니다. 그것보면..멀리 다른 사례를 들 필요도 없이..이 글을 써 내려가는 나도..내 스스로 부정적이고 퇴보적인 관념으로 나를 옭아 매고 있다는 증거일 겁니다.앤티의 익숙함..습관화의 일례가 아니겠는지요.사실..세상이란 것의 구조를 깊이 따져들어서 파헤쳐보면..기뻐하기 보다는..옳지 않거나 나쁘거나 우울한 것이 그 결론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삶의 기본 자세가..긍정과 감사,열정이어야만 하는 증거들이 여럿 있습니다.슬픔은..미학적인 관점에서는 아름다운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게 될 수 있는 이유를..똑부러지게 설명할 수 없지만..의식 깊은 데서..마음의 정화작용이 있게 되는 것은 많이 경험을 했으니까요.그러나 지금의 현실을 살면서..슬픔을 즐기거나..그것으로 카타르시스를 얻겠다고 사건을 일부러 초래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내 의식의 미묘한 밑바닥 바탕은..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일 때만이..성공의 방향으로 순기능으로 작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운명론적이거나 패배의식에 휩싸여 지내면..될 일도 안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달성의 방향으로 노력한다고는 하지만..마음 바탕이 부정적이면..알게 모르게 행동도 그 마음 바탕..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또한..우울과 슬픔은..우리 몸 인체 구조의 매카니즘과도 상극입니다.마음이 울적하거나 슬프면..큰 병 치레하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그렇습니다.그것은..조물주는 우리에게 너무 깊이 골머리 아파해 가며 따지지 말고..기쁜 마음으로 웃으며 살라는 당부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 하신다는 뜻 아닐까요.조물주는..시시콜콜 따지거나 교만한 주장을 되게 싫어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사실..따져서 뭐하겠습니까..그래봤자 또하나의 혼돈 속을 확인할 뿐인 것을....불행이나 슬픔,우울은..내 자신의 지나친 이기심이거나 어리석음에서 기인하는 수가 많다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조물주는..긍정,기쁨,희망,감사..그렇게 살아야..인간답게 사는 것이다..라고..교훈적인 사례들을 도처에 만들어 놓고..눈치채서..따라하기를 바라고 있음이 확실합니다.인간은 당연히 경험해야 하는..좌절과 실패..지금이 아무리 힘들어도..참고 참고 또 참다보면..그 아픔마저 감미로운 자존심과 충일감이 될 수 있다는 것도..매우 규범적인 사례..재미있는 현상입니다.그러니..인생은 기쁨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닿게 되나요?우울과 슬픔이라는 것은..막연하고 정신적인 알 수 없는 그 무엇이라고..간주하기 보다..눈에 보이며 명료한 벌레로 치부할 필요가 있습니다.우울과 슬픔은 벌레이므로 가까이 오면 좇아 버려야 하고.. 붙어서 파고들면..떼어내야 하는 버그입니다. 버그는 떼어내고 떼어내고 또 떼어내야 할 일입니다. 또한.. 내 마음 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 이기주의나 탐욕이란 것이 있어서.. 그 토양 위에.. 벌레가 잘 꼬이게 되어져 있다는 것이..문제이기도 합니다혹시.. 내 욕심와 어리석음이 크게 자라나고 있는지 단도리해야 하고..그래서..스스로 노력해서..자신의 삶을 모두 행복하게 기쁨의 나날로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신앙이 없는 사람이라도..자신의 삶을 긍정적이며 감사와 기쁨으로 영위하도록 노력하는 일은..모름지기 인간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겠지요.


Rain - Uriah H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