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오만

종족보존 본능(남자연구1) ('02./9/20)

산책길에서 2004. 2. 7. 15:54
종족 보존 본능 (남자 연구 1)
(2002. 9.20)

 

 


남자도 모르는 남자의 마음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군요.
여자와 관계에 있어서의 남자.
좀 할 이야기가 많지 싶어서 몇번에 걸쳐 쓰려고 합니다.

명절 쇠러들 가셨는지요.
저 처럼 집 가깝고 단촐한 분들도 있을테니 오늘도 글을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왜 나이깨나 먹은 남자들은 어린 여자애들에게 쏠릴까요?
그런 종류의 탐닉에 대해 어떤 남자의 독백이 생각이 납니다.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젊은 남자애들은 젊은 여자들의 가치를 모른다.그들은 아직 미숙하다.나이가 들어야 그녀들의 아름다움을 진실로 느낄 수 있고 올바르게 가치를 알고 사랑할 수 있다."


어느 대중 소설에서 밝히는 중년 남자의 대사 한 마디일 것입니다.
속되고 치사한 열정에 나름대로 진지한 의미를 부여하려고 시도하는 대사 한 토막이었습니다.

 

얼마전에 유명한 영화배우가 어린여자애들과 원조교제를 했다고 해서 어떻게 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그는 이혼한 적이 있었고..나이 차이 꽤 나는 여자와 재혼했었는데..아마도 그 여자와도 또 이혼 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린 여자가 계속 끌렸는지..그런 일들을 계속 했고..결국은 망신을 당하고 말았군요.


기업인으로 크게 성공한 어느 코메디언은 아마도 나이가 50살 이쪽저쪽이 될 겁니다만 그도 연애인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우리나라 어린 계집애를 어떻게 했다나 해서 소송에 걸렸고 아마 무혐의 판정을 최근에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애인 이야기라서 가십거리로 유명한 이야기가 되어서 그렇지 우리사회에는 기사화 되지 않는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류계에서는

어린 여자 아이들은 영계라고 부르고 나이 먹은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런 성(性)적 스캔들은 우리 사회(가정,직장)의 경직된 시각의 영향으로 사회적으로 매장이 될 수도 있기도 합니다.
이번 24일날에는 발각된 아자씨들 명단이 발표된다고 합니다.
참 대단한 쪽팔림이 될 듯 합니다.

오히려 타부시되는 일탈이 더욱 더 자극을 부채질해서 일까요..그런 탐닉이 암암리에 성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류의 음습한 끌림도 따지고 보면 오래된 본능의 잔재일 뿐이다라는 결론에서는 치사하고 유치하다는 자조를 느끼게 합니다.

 

진화생물학이라는 학문 영역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생물은 진화 한다는 것을 가정해서 연구하는 학문인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 꼬리가 달린 흔적을 우리는 만져봐서 알고 있습니다만..불필요한 부분은 퇴화하고..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발달해서 진화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진화생물학의 개념에서 본다면
나이깨나 먹은 남자들이 어린 여자를 밝히는 것은
어린 여자가 수태의 가능성이 높고 건강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종족 보존의 본능이 그렇게 끌리게 한다는 주장입니다.
필요에 따라 본능이 만들어 지는 법.
해묵은 필요성이 자꾸만 쌓여서 본능으로 유전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자기도 모르게 원시적 본능이 시키는 대로 쏠리고 있습니다만

좀 저급한 본능이 아닐까..이미 의미가 없는 본능의 잔재가 아닐까..나중에는 퇴화할 본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 중에는 외모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다이어트는 인생의 영원한 목표'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여자들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인생의 목표'씩이나 될 수 있을까요.
얼굴도 그렇습니다만 몸매에 대해서 더욱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이 사실이고
부정하고 싶겠지만..그것은 남자의 시선을 끌려는 원시적인 본능의 몸짓과 다름 아닐 것입니다.

유전으로 전해 내려 오면서 익숙하게 학습되어진 때문일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갖고 싶은 여자의 본능(?)
왜 그런 모양만이 아름다운 것이냐 따지고 싶기도 합니다.
남자들의 눈땡김없이 그야말로 순수한 예술가적인 아름다움 찾기인가 묻고 싶습니다.

사람이라서 그렇게 고매하게 표현하는 것이고..
춘정에 겨운 동물들의 구애행위와 다름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개미허리의 날씬한 몸매.볼륨감있는 가슴과 골반.
그것은 그렇게 생긴 여자들이 생식능력이 우수하다는 경험론에 바탕을 둔 남자들의 성적 선택의 습관이 지금에 남아 있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남자들의 오래된 본능이기 때문에 그의 잔재로 지금도 그런 사조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종족 보존을 위해서 생식능력이 좋은 여자가 끌리게,그런 여자를 선택하고 탐닉하도록 본능화했다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성적본능이 점점 진화해서 그 어떤 아름다움도 비교할 수 없는 불변의 아름다움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게 된 것일 테구요.

그 사조에 발 맞춰 오늘도 이곳 [다음넷]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성형외과 선전들.
의사들도 등급을 메겨야 합니다.
예술가라고 뻐기고 돈도 많이 버는 모양인데..
수요가 있으면 돈 벌 수 있는 것이지만..
글쎄요..명예를 부여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합니다.
사(師)자를 빼고 수(手)나 원(員)자를 붙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촛점과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하여튼..
우리 남자들의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는 성적 환상이는 것이 따지고 들어가보면 유치하고 고루한 본능의 진화일 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발단이라는 것이 씨 뿌리는 작업 마인드에서 거의 벗어나질 않는다는 사실이 좀 치사하고 누추하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여자들의 자기치장도..아름다움 운운하지만 실상은 짝찾기 구애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발단은 그런 단순한 구애의 몸짓에 불과하지만 대량 경쟁이 있어야 하니까 그 욕구가 지나치게 병적으로 왜곡되어 본질을 압도하는 경우가 된 것일테구요.

이야기를 늘어 놓다보니..좀 우울하군요.신비감이 사라진다고 해야 하나요.
자신의 본능의 속성을 잘 감지해서 세련되게 콘트롤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내일은 명절이니까 칼럼을 하루 쉬겠습니다.
좋은 추석 보내세요.
많이 웃고 흥겨운 명절 되시기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