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9.22)
앞에서
나이 많은 남자들의 성적 취향에 대해서 이야기했었습니다.
그것을 소재 삼게 된 꺼내게 작은 동기가 있는데..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만..어떤 중년남자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였습니다.
그 남자 왈..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젊은 여자 싫다고 할 남자가 어디 있겠어요..."
의기양양..자신만이 솔직한 사람인 양 이야기하는 모습이 생각이 나서 입니다.
'어? 나는 아닌데...'
라고 저 혼자 중얼 거렸었구요.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대단한 인격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취향이 다른 거 겠지요.MATURE 취향인 사람도 있으니까요.
하여튼..
어린 여자를 밝히는 그런 어색하고 생경한 욕구가
어떤 특별한 몇몇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라는 데서 이야기를 꺼낼 필요성을 느꼈고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빈정댈 수 있었습니다.
저급하고 철 지난 본능의 잔재라고..말이지요.
지난 번 주제 선정의 동기는 대충 그런 것이었습니다.
문득 어색하기도 합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관계되어지는 상대방에 대해서 본능의 잔재를 염두에 두거나
심층심리를 따지면서 사회생활을 할 수야 없겠지요.
그냥 살아오면서 지득된 노하우대로 살아가면 되는 거지요.
사람에 따라 사회적 지능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던데..
그런 능력에 따라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하느냐 못하는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심리학 학문영역에서나 취급할 수 있는 부분을 추석연휴 끝무렵에
다시 논점을 정한 것이 좀 멋적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남자..
그런 남자에 대해서 여자들은 많은 것을 오해하고 있고 무지한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물며 남자들 자체도 자신이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잘 모르고 있으니까 당연한 일이겠지요.
저도 저 자신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자연 세계의 물체를 파악하거나 현상들을 알아채는 데에
사람만큼 이렇게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는 신비한 개체는 그 마음의 생김을 간단하고 쉽게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마치 광대하고 복잡한 우주의 한 축소판이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면 지나친 과장이 될까요?
나는 남자로서 이성인 여자에 대해 별로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같은 남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볼 수도 없고.
다만 여자분들이 남자들을 이해하는 데에 작은 도움을 주고 싶기도 해서..
좀 아는 체를 해 보는 수준에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당연히..제 개인이 발견하거나 연구한 내용이 아니고
여기 저기 줏어 들은 이야기들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음을 밝힙니다.
"남성들은..의외로 사내답지 않다"라는 제목.
좀 선정적이고 튀려는 제목입니다만 그냥 말장난 만은 아닙니다.
여기서 '남성답다' '사내답다'라는 말은
사회적 통념일 가능성이 높고
남자들이 닮으려고 하는 남성적인 유산이고 신화일 뿐
본연의 남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는 의미의 제목입니다.
남자의 본 모습과 통념적인 남성상하고는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남자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고요.
부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될 것이고
남자들의 일급 비밀을 누설한 셈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많은 분들은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반박하실 분도 있을 것 같구요.
미국인들 입장에서의 자료들이나 그들의 말을 참고로 한 것이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뵙니다.
일반적인 대상으로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남자들의 성(性)적 취향이라는 것이 의외로 종족보존 본능의
해묵은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아래에 했었는데..
그런 식으로 심층심리로 따져 들어가 보면 온통 남자들의
삶과 생각들은 뒤죽박죽 혼란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가만히 남자들 행동과 생각에 대해 따져 보면
삶의 본질적 의미에서 이탈된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참다운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지요.
한마디로..
남자답게 사느라고 남자들은 행복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자들은 자신의 욕구와 삶을 익히 파악하고 알고 있으면서
그 바탕하에 자신을 예쁘고 신비하게 꾸미는 속성이 있고
남자들은 자신의 삶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꾸미려는 의도없이 자신도 모르게 거짓으로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자기도 모르고 자신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남자들은 단지 꾸미는 법만을 배웠다고 합니다..그래서 허세에 익숙하고.
자기 방어에 급급하고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쑈가 남자들이
하는 일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여자들은 그런 어리석음에서 상당히 거리를 두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여자들은 좀 자신에게 충실하다고 할까요?
내면의 느낌과 자기 목소리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뭘 원하는지 소상히 파악하고 그것에 합당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인데..
남자들은 그런 면에서 좀 모자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여자에 대한 인상은 야무지고 단아하다는 생각이고
남자들은 덜렁거린다는 인상이 자리 잡게 하나 봅니다.
하여튼 남자들은 자기 것이 아닌 겉꾸밈에 익숙한 삶을 살아 오면서
남자다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혼란스러워 하지요.
남자답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어떤 덕목을 이야기 하는지는 머리 속에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그 덕목이 수없이 많겠습니다만
의외로 많은 남자들은
여리고 민감하며
질투심이 강하고
외로움에 약하고
자기 학대적이고
자기 혼란,자기 파괴적이고
(지배해야 한다는 남성 강박관념과 믹서되어서 폭력행위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실은 약하고 코너에 몰린 남자들의 자기 혼란,절망,자학,자기파괴의 행태로 폭력적이 됨)
허세부리는 것이 습관화되었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난 괜찮아'하며 허세을 부리면서
낙관주의나 대범함을 흉내내지만 실은 골치아픈 상황에서
도피하는 것에 익숙하며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는데에 자신이 없음)
여자들의 적(敵)은 외부에 있지만 남자들의 적은 그 자신일 경우가
더 많다는 것에 알 수 있듯이 불분명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경향이 많으며
그래서 칭찬이나 사회적인 인정에는 죽을둥 살둥 집착하고
그래서 죽을 때까지 母性을 희구하는 경향이 있고 정신적인 의지의 대상을 찾아 헤메며
(남자들은 큰 일을 저지르면 거의 여자를 찾습니다.그럴 여자가 없으면 돈주고라도 찾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강하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태산이며
특히 우리나라 경우는 여자들을 업수이 여기고 부려먹어야 된다는 약속
(언제 어떻게 한 약속인지는 모름)때문에 거들먹거리는 행동도 해야 하며
어머니 할머니들이 어렷을 때부터 떠받들어 모셔서인지 집안의 상전으로
행세하는데 전혀 갈등을 느끼지 않으며("아빠가 누워서 발을 소파위에 올려 놓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설명일까요? 티비에서 어린아이가 상황 설명을 하고 어른이 답을 맞추는
게임입니다.답은 청소입니다.이집저집 다 똑같구나..한참 웃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삐지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재래의 남성상(단순함,어리석음,폭력성)을 신봉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런 모든 비남성적인 요소들을 숨기려고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의젓하다라는 것의 속뜻인 무감각을 흉내내면서 남자다움으로 컴프라치하기도 하지요.
남성적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나 남성 통념의 유산이
남자들을 껍데기 인생으로 치몰아 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남성적''사내다움'이라는 사회적 인식의 해체와 재편이 필요하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정부에서 정해서 공표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니까요.
서서히..나중에는 좋아지겠지요.
아마 모르긴 해도 요즘 커오는 애들은 이런 면에서 훨씬 자유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마 모르긴 해도..
남자의 역사는 전쟁 속의 삶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인접 지역과 생존을 위해 싸우고 먹고 살기 위해 죽을 기운으로 살아냈지요.
살아 존재하기 위해서 죽고 죽이는 싸움만 해 온 사람들이라 그 잔재가 남아 있나 봅니다.
동물처럼 아예 행복이라는 것은 생각해 볼 여지가 없는 삶을
살아 온 습관이 이어내려 오고 있는 것이 겠지요.
여자가 세상을 지배했다면 인류 역사가 피로 얼룩지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에 어느정도 찬성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되었다면 지금에 와서도 여자의 속성이 그렇게 남아 있지 않겠지요.
남자의 불행의 업보를 상당부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냉전시대도 지나고 다른 사람과는 될 수 있으면 부딛히지 않는 세상.
태평성대.
남자의 속 기질은 이 태평성대를 권태로워 하는 것은 아닐까...
투사의 피가 아직 순치되지 않은 까닭에....
점진적일 수 밖에 없지만..
남자들의 속성은 성숙과 변화가 있어야 되겠지요.
남자들을 욕하는 의도가 아니고..남녀 대결 구도도 아니고..
남성 혐오 독신여성클럽의 주제도 더더욱 아닙니다.
이 시대의 경향이며 대부분 그렇게 살고 있는데..
따져 보니까 옳지 않으니까 변화 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수준입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이런 종류의 허세도 있습니다만
순진하고 강한 체력에서 우러나오는 의젓함 대범함이나 강함등 장점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이라서 생략했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비교한 것이 있어서 옮겨 봅니다.
미국에서의 조사입니다만 그 나라나 우리나 별반 틀리지 않을 것 같아서 인용합니다.
-남자들의 평균수명이 6년 짧다.
-남자들은 친밀한 관계를 맺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상당수의 부부가 이혼하지만
이혼한 경우는 80프로가 최종적으로 여자들의 뜻에 따라 갈라서게 된다)
-폭행으로 처벌받는 사람의 90프로가 남자,폭행의 희생자의 70프로가 남자
-학교에서 문제아 90프로가 남자,학습하는 데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80프로가 남자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중 90프로가 남자,실직자의 74프로가 남자
-12-60세에 이르는 남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은 자살.남자와 소년의 자살 비율은 여자의 4배
위의 흉한 통계를 적어놨지만
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남자들이 세상에 적응하는 기술이
여자에 비해 많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좀 더 편하고 자신있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내고 있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남자들의 마음 속에는 어렷을때의 어머니가 살아 있고
또한 아버지가 지휘하며 많은 타인이 들어와 자리잡고 있어서
삶의 본질에 침잠하고 따르기가 여의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찌하면 좋을지는 더 알아봐야 하겠습니다만..
남자답게 살기 보다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연구해야 겠지요.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균형잡힌 인격일 것 같은 것이 남성적으로 살기 보다는
兩성(중성이 아니고..)성향을 가지는 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남자를 이해하는 데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깊은 생각없이 그냥 어려운 주제를 대책없이 건드려봤습니다.
명절 잘 마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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