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울분과 원망이 치솟는다. ***************************************************************** 이번 돌출 방송의 속뜻은 야유와 비웃음이다. 검찰이 권력기관이라고 한다. 어디..못마땅한 곳이 한두군데이겠는가.... 요즘 이야기는 아니고 좀 된 이야기다. 검찰의 권력.. 그러니.. 그 집단에 속하게 됨으로서의 이익이.. 우리 사회는 아직도 신분사회이다. 그 동안 권력에 기생해서 살아왔음은 본인들도 인정한다. 그만 두면 된다. 형방들..많이 뽑아서.. 그런데..사실 절망스럽다.한 스럽다.
세리와 형방들...
(2003. 3.11)
'내가 저 사람 입장이라면..나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누구를 비난하게 될 때..한번 쯤 곱씹어 보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그 답은 거의..나도 저 자 처럼 옳지 않음과 타협하고 과욕을 보일 것이다라는 결론이 나게 된다.
그리고는 자신감이 없어져서..꼬리를 내리게 된다.
내가 뭐라서 그를 비난하고 원망할 것인가..
나나 그나 다 마찬가지라는..좌절감이 생긴다.
절망 같은 자기 모멸감이 스멀대기도 한다.
질투심이라고 해야 할까보다.
나도 그들도 다 똑같은 기회주의자..
비열한 회색분자..
속이 뒤틀리는 것은..정의로움을 생각하기 보다는..
아마 질투심일 것이다.
아마 상대적 박탈감 그런 것일게다.
권력과 멀리있고..돈 모이는 곳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소외감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보다.
'나도 떳떳하지 못하지만 너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아닌가.'
그런 속뜻 때문인지 너도나도 비아냥 거린다.
사또도 어른스럽지 못하고 같이 비아냥댄다.
발끈하다가 카메라를 향해서는 가식 웃음을 지어보이는..그 표정변화가 참으로 낯설다.
감정관리에 문제가 있는..
나약한 감상주의자 같다.
형방들도 비열하게 뒷통수를 치며 깐죽댄다.
대단한 코미디였고..이 사회의 현주소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딱히 뭐라고 분명한 가름이 안된다.
희망보다는 절망에 더 가까운 빈정거림이다.
'정의'가 보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봐야 할까..
할 이야기라고는..그렁저렁 자신들을 이해해 주기만을 요구한다.
표피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그 이면에 있는 음습함이 더 께름직하다.
대통령이 한 이야기니까 대충 맞는 말일게다.
학교에서 배운 검찰의 기능이 뭐였더라..
형법..
범인이 있게 되는..형사법을 집행하는 곳..
기소독점 원칙이라고 했던가..검사만 기소할 수 있다는....
범인을 기소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왜 권력이 생길까?
법대로 일을 매끄럽게 잘 처리하면 되는데..정치권이 이용해 먹으니 문제란다.
그러고 보면..이건 대통령의 비아냥인 셈이다.
이제까지 법대로 안해왔음을 꼬집는 이야기다.
그런데 맞받아친다.
돌출발언이라기 보다는 준비한 자료들이다.
비록 찬성은 안했다지만..그는 우리나라 대통령이다,이미.
서로 경쟁하듯..저항의 모습을 보이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다.
조직에게 보이려는 것이다.
야비하고 메마른 느낌이..범죄인을 다루다보니 마치 많이 그들을 닮아 있는 것 같다.
어떤 세리기관에서는..
일반기업들이 말을 잘 듣지 않고 통제가 안된다고 생각되면
니네 회사 세무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세금을 정확하게 철저히 받아내야 함이 그들의 의무 아닌가?
그런데..그들은 공공연하게 이야기 한다.
세무조사를 전가의 보도로 끄집어내기를 아주 즐겨한다.
세금과 관련 없는 일이지만..기업들이 협조가 되지 않고 고분고분하지 않으면
세무조사 하겠다라고..엄포와 심통을 부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
세금은 엄정하게 부과하고 받아내야 하는 일 아닌가.
세금을 받아야 하는데..봐 주느라고 그동안 안받아내고 있다는 이야기인가..
안받고 있다면 그 기업도 나쁘지만 세리기관이 더 나쁜놈 아닌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그들이 과연 지성이 있는 사람인가 의심하게 된다.
초등학교 취학전 아이들 수준의 지성밖에 없는 것 같다.
세금을 정확하게 물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아무리 자신 없다하여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하지 않은 것을 먼저 부끄러워 할 일일 것이다.
그게 이 사회의 도덕 수준인가보다.
이 사회의 총체적인 부실의 모양새..수치심도 체면도 없는 절망의 몸부림 아닌가.
어떤 자가 양도소득세 때문에 세무서엘 가서 촌지를 올렸다고 한다.
세리는 사람 많은 그들 사무실에서 그것을 꺼내보고는..금액이 작다며 다시 채워 오라고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그 뻔뻔스러움이..놀랍다.
최소한 인간이 가져야 하는 양심과 수치심이 없다.
맨끝에 와 있는 말종들이다.
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너도 도둑놈 나도 도둑놈 우리 모두 도둑놈..
칼자루 쥐기 위해 내가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있는지 아는가.
매일매일 수금하기 위해..진급도 회피하며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거지....
내가 수금해서 뒤에 앉아 있는 애들 배불리 같이 먹고 살고 있는거야.
니들 아니?"
원칙적인 의미에서..검찰이 권력을 갖을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잡아 넣어야 할 놈을 집어넣지 않고 괜히 눈만 부라리면서 엄포를 넣으면서 생긴 권력이란 뜻인가 한다.
직무 유기 해서 만든 권력이란 뜻인가 보다.
잡범들이야 반드시 잡아넣고 있지만..
큰 도둑놈이나 돈많은 협잡꾼,권력있는 사기꾼은 집어넣지 않는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그것은 사실이다.
그 부분에서는 잣대가 불분명하다.
범법자를 처분하지 않는 잣대..임의적이고 왔다갔다하는 잣대가 그들의 재산인 셈이다.
그 범법자을 처벌하지 않고..
대신에 그 범법자가 가지고 있는 권력을 나눠받기 때문에 권력이 생긴다는 뜻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봐주는 대신 받는 상납금인 셈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별안간에 뜬금없이 무슨 권력이란 말인가?
이런 것을 어디서 봤더라.
우리 사회 구석구석 그런 것 많다.
비리의 피라미드..복마전..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한단 말인가?
법을 집행하는 자들이 이미 깊이 더렵혀졌는데..누가 나서서 정의를 실현한단 말인가.
"너도 도둑놈 나도 도둑놈 우리 모두 도둑놈..
그러니 칼자루 쥔 내가 제일이지...."
쥐고 있던 칼자루를 내놓기 아까운 그들의 조직..
잘못된 칼자루를 빼앗아야 한다.
그것을 놓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이유는 그 칼자루 때문에 조직이 강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죽기 살기로 버티려 한다.
높은 지위에 사람이라지만..몇년 있다가 바뀔 사람..
잘 개기면 된다.
그 보다야..지금의 철밥통을 같이 지켜야 하는..같은 무리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권력과 특수신분,엘리트로서 살아갈 수 있는 그 집단의 집단의식이 더 중요하다.
그래야만 살아 나갈 수 있다.
살아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이전과 같이 우월감과 힘과 품위를 가질 수 있느냐하는 것이 문제다.
어떻게 살든 못살겠는가.
하다못해..그만 두더라도..전관예우 받으며 몇년만에 큰 돈도 벌 수 있으려면 그 집단이 중요할 뿐인 것이다.
합법적이고 떳떳한 것이라면..그야 불만이 있더라도 가지지 못한 자의 질투라고 치부해도 될 것이다.
그러나..그 집단 이익이라는 것이 범죄를 잘 해결해서 생긴 이익이 아니고..그 반대라서 생긴 이익이라면..
이건 뜻이 완전히 달라진다.
알면서 죄를 다스리지 않고 적당히 자신의 집단 이익에 이용했다면..
그건 범죄다.
자신을 위한 죄가 아니고..조직을 위해서 저지르는 죄악이다.
그건 횡령죄이거나 강탈죄을 저질러서 만든 이익이라고 봐도 되는 것이다.
도둑을 잡지 않고 그 도둑의 등을 쳐서 자신의 이익을 불려왔다니..
죄와 타협해서 만든 권력과 이익이라니....
평생을 특권층으로 살 수 있는 이익을..도둑질로 치부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까..도둑들의 칼자루를 빼앗아야 한다.
양반 상민 천민..그런 것이 어디 명문화 되어져 있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사람들 인식에 아직 살아 있다는 이야기다.
그 신분을 얻기 위해 그들은 10년 이상 재수하기도 한다.
과거시험에 급제하기 위해 목숨 걸었던 그 옛날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응시 횟수를 줄인다고 했는데..그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모르겠다.
청춘을 온통 바치고 목숨을 바쳐 얻는 특수 신분..
선택되어진 그 신분을 존중하지만..
그게 더럽게 변질되게 된다는 점이다.
명예를 존중하고 싶지만..이미 명예가 존재하지 않는다.
집단 이기주의라던가..더러운 테두리 의식만 있다.
그러면서도 야금야금 자기들 밥그릇만 키워왔다는 이야기다.
특수한 전문직종에 대한 인원수를 늘이는 것은 잘 되지 않고 있다.
아마 그 협회나 그 협회출신 국회의원들이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것이다.
사람을 늘이면..질적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안되겠다라는 이야기를 전에 들었던 같다.
전부 다 법대로 안하는데..막말로..왜 법을 잘아는 질 높은 사람이 필요한가..
아마 그런 이유보다는..희소성을 유지하고..돈벌이와 품위와 권위를 얻기 위함이 아닐까.
사람이 많아지면 서로 경쟁해야 하고 서로 다투고..
위계가 없어지면 평생의 밥그릇 개념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경쟁 없는 곳이 어디 있겠는가.
도무지 세리들도 형방들도..다 기득권에 연연한 모습이다.
일제시대에 친일파 개념을 어떻게 정의할까?
솔직하게 얘기해서..전기고문이나 죽음의 공포에도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한 번 밖에 못하는 세상..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굴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마저 떳떳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힘든 고문이 있으면..굴복하는 것을 뭐라 할 수 없다.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생 날라리를 우리는 친일파라고 정의한다.
괜히 지 잘 보이겠다고..비열하게 막무가내로 설쳐대는 걸레를 우리는 친일파라고 한다.
사람 사회에서는 배신이 제일 더럽다.
그냥 물러나서 그냥 아파하는 분을 우리는 욕하지 않는다.
옳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만두면 될 것이다.
독립군이 되어 투쟁하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죽지는 않을 것 아닌가.
지금 그리 사는 것이 욕되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동족과 선을 긋고..그 조직에서 더 입신양명을 꽤하는 비열한 똥걸레를 우리는 친일파라고 한다.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타협하고 같이 음습한 권력을 탐하는 그들..
그들이 일제시대에 태어났다면..친일파가 되었을 것이다.
민족의식 없다해도..
옳고 그름을 따지는 그런 저울이 생활화 되어있는 사람이라면..
옳음을 생각한다면..
그만 두기가 아깝다면..저항할 수도 있다.
그래봤자 고문 받을 일도 없고..
적어도..죽지는 않을 것이니까.....
그렇게 힘든 공부를 한..날고 긴다는 사람들..
형방들중에 훌륭한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 별로 못들어봤다.
개인의 소신보다는 군대처럼 전체주의적인 분위기에서 당연한 일이지 싶다.
똑똑하니까..조직에 순응하고 자신의 이속 챙기는 것에도 확실한 계산 능력을 보이는 거겠지.
야근이나 과중한 업무에서 벗어나게 해 줘야 한다.
그래서..그들의 권력을 소진시켜줘야 한다.
칼을 빼앗아 한다.
법과 원칙대로 살아간다면..그런 것 없어질 것이다.
많이 뽑아야 한다.충분히 많이.....
누가 그것을 바로 세울 것인가.
누굴 믿을 수 있겠는가.
이 상실감을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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