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오만

고래잡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

산책길에서 2004. 2. 16. 17:25

구성애 아줌마의 강의 동영상을 베껴 왔습니다.

 

저는..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뭣도 모르고..남들이 하니까..당연한 듯 다른 의심없이 해 버리는 행동..

우리는 맨날 이렇게 어리석게 휩쓸려서 살고 있나 봅니다.

 

어른들은 이미 늦었고..기분만 나쁠 것 같고..소용도 없겠지만..

남자 아이 기르시는 분이라면..

강의 내용 끝까지  잘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포경수술 시키지 않으시길..바란다는 말씀.

 

좀 깁니다.

보시기를 원하신다면..아래에 [시작] 버튼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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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구성애 아줌니의 이야기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또한..앞으로는 그거 하는 사람 없기를 바랍니다.

남자이고 나이도 많은 제가 느낀 것들..좀 덧붙여 이야기 하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거의..거세된 기분이 든다는 겁니다.

민감하고 중요한 감각기관을 숭덩숭덩 잘라 버렸으니 말입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고래를 잡고 있습니다만..

요즘..우리나라에 이혼 급증하는 추세와 무관한 것 같지 않아 뵈니..좀 울적해지기도 합니다.

 

이혼율 50%..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매년 배증해 오지 않았나 싶은데요.

거기에..

실제 이혼만 안했을뿐..거의 부부관계가 없는 집안이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만도 몇 사람 됩니다.

그런 이야기 남에게 하기 쉽지 않은 것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릴 때 혹은 뭘 모르는 시절에 포경수술을 하고 있어서..

섹스에 느낌에 대한 비교를 할  기회가 아예 없습니다만..

결혼 이혼 그 수술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기회가 있었는데..

포경 수술하고 난 후에는..그 느낌이 많이 싱거워졌다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합니다.

괜한 소리이겠거니 했는데..

이 강의를 들어 보니..민감한 신경을 잘라 버렸다는 것이고..

지금에 와서 그때 그 사람들 이야기가 이해가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중요한 것을 상실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성격 차이가 크다고 하더라도..

서로 섹스에 대한 탐닉이 있다면..이혼하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이혼율 50%가 세계에서 몇 번째 등수인지는 모르지만..

빠른 증가율로 따지면 그것도 1등 아닐까요.

자연의 섭리로..서로 애탐하게 하도록 한..그 신경을 잘라 버렸으니..

이혼율 급증과 90%이상 포경수술 세대의 관계가 무관해 뵈지 않습니다.

 

나이 들면..주민등록증 만들듯이..그 수술 해야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우리는 참으로 무지하고 집단주의적인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나 봅니다.

아무런 의심이나 갈등도 없었으니까요.

그렇게..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면이 있었구요.

 

또 하나..

노출시켜 자연적인 '연마'가 되도록..그래서 감각을 무디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빠름'을 경계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전에..

'남성 연구'라는 제목으로 남자들의 섹스 욕구의 허실을 좀 생각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도 드렸던 말씀입니다만..

남자들은 섹스 그 자체보다도..섹스를 통해 사회적 욕구를 대리 만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기 보다는..

배우자를 뿅가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데..

그 의식의 밑바닥에는 원시 본능 비슷한 것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겁니다.

그걸 아는 여인들은..거의 모두..일등 연기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구요.

그건 동서양을 막론하고..그런 추세가 있나 봅니다.

 

배우자나 애인을 섹스를 통해 홍콩으로 보내면..

아무리 사회적인 약자라도..사람들로 빼곡한 정글에서..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주눅들어 살게 되는 것이구요.

남자들은 그렇게 사회적의 의미가 더 큰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주 일찍 부터..'강함' 곧 '무딤'..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빠름'이 두려운 거구요.

 

그런데..

본의 아니게 신경도 잘라 버리고..

민감한 부분을 노출 시켜 자연 연마를 시켰으니..

무디게 하는 것은 엄청 성공했는데..

 

과연 무엇이 남았느냐 하는 거지요.

지나고 나서 보니까..무지한 짓이라는 겁니다.

'무디게 하려한 의도'가 잘못된 시도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지금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참으로 남사스런 이야기입니다만..

사실..굉장히 중요한 삶의 한 분야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본능을 서로 인정하고..이해하고 즐기는 일..

강력한 파워와 테크닉이 있어서..여타의 수컷보다 절대적 비교우위에 서고 싶은..

비현실적이고 쓰잘데기 없는 환상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건 우왁스러움이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고..친근한 릴레이션이어야 하는 것 같은 데.....

 

인터코스 단계에서의 자극적인 느낌을 향수 할 수 있는 그 감각이 제거된 것 아닌가..

그러면..

중간 단계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 아닐까요.

그냥 빨리 끝을 보려는 단순성만 남는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결국..한참 잘못된 결과이겠다 싶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여자들의 취향은..심정적인 것이 더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위기와 합일 느낌들..

물론..강한 남성성이 무시되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솔직한 대화와 연대의식,배려..

특히 상대에 대한 애탐..

부부관계에서는 주로 그런 것들이 요구되어지는 마음 바탕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무디게 할 것이 아니고..

더 끌리게 하는 것이 맞아 뵌다는 이야기인가 합니다.

밤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고..기대하는 밤이어야 하겠지요.

지나고 나서 보니까..더욱 그렇다는 이야기지요.

 

남자들이 선호하는..이른바 터프가이적 환상이라고 해야 할까요..그런 게 있는데..

귀찮아 하는 듯 하면서도..막상 끝에가서는..뿅가게 만드는..남자다움..

그런게..저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자들이 선망하는 스타일일 것 같습니다만..

 

그런데..감각이 무뎌져서 터프가이처럼 귀찮아 하는데 까지는 성공했는데..

한 두번도 아니고 매일..그 무딘 감각으로..자신과 상대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노릇인가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귀찮기만 할 뿐..... 

 

이혼이나 다른 대상을 찾는 바람둥이의 속성은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방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경수술을 했기 때문에..부부 관계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원인이 포경수술 그 하나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요인들도 많겠지요.

 

또한..

포경수술 때문에 부부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 저의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 저것 사실들을..유추 해석을 해 본 경우에 지나지 않음을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감정입니다.

 

거세되어진 욕구..

그건 참 쓸쓸한 일입니다.

그 허허로움을..혼자 담배 피며 날려 보내고 있을..군상.....

이 시대의 슬픈 전설이 되는 것은 아닌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 들이는 것은 아닐지..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확실한 것은..

조물주가 만들어 놓은 우리 몸..

어디 하나 허툰 데가 있던가요?

 

그걸 믿지 않고..

남 따라서..준 거세를 하게 한 몰지각의 추세가 아니었을까..

 

동영상을 보고는..쇼크를 먹었고..

생각없이 우왁스럽게 일을 저지른 것을 후회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때는 늦었지만요.

 

아이들은 그거 시키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립니다만..

중요한 일..

구성애 아줌니 말을 무조건 믿고 따라하기 보다..

이것 저것 잘 알아 보시고..신중하게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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