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오만

학벌 이야기

산책길에서 2004. 4. 2. 00:34
     내가 대학 재수하던 시절..그 때 봤던 신문 기사..같은 시기에 비슷한 사건이 신문기사로 나온 적이 있었다.17-18세 여자 아이의 절도 사건이 2건이 그 해 겨울 언저리에 있었다.첫번째 이야기. 부모없이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어린 여자애의 절도 사건..고등학교를 다니지 않고 공장에 다니던가 그런 여자 아이가할머니가 위중한 병에 걸려서 무엇인가를 훔쳐 병원비로 쓰려고 했다가 적발되었고..그 여자 아이는 법대로 처벌 되었다.두번째 이야기.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서..비슷한 나이또래의 어떤 여자애는 대학을 합격했지만 입학금이 없어서 남의 물건을 훔쳐서 자신의 입학금으로 쓰려고 했다가 걸렸는데..그 기사가 신문에 나오자..전국 각지에서 눈물의 성금이 답지하고..또한 벌을 감해줬던가..집행유예였던가..그렇게 풀어줘서..어느 독지가가 나서서 대학 등록금도 해결되고..어쨌든 대학을 다닐 수가 있었다.자신의 욕심이 아니고..할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도둑질 한 여자 아이는..안되었기는 하지만 냉정한 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고..자신의 대학 입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둑질 한 여자애는 사회에서 용서가 되기도 했으며 돈 까지 마련해 주었다.이 비슷한 두 사건에 대한 우리 사회의 판단은 극단적인 차이를 보였다.할머니를 위해 자기 희생적인 범죄는 처벌을 받고대학을 가고자 하는 자기 욕심으로 범죄를 저질렀는데 처벌 받지 않았다는 사실. 그 당시..참으로 치사하다는 생각을 했다.지금이라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그 예전에는 그건 일이 있을 수 있었다.대학이라는 것..대학이 무엇보다 우선하는 세상..그래서..그런 엉터리같은 일이 있었고..내가 기억하는 것이 그것일 뿐..세상은 그것 때문에 멍들고 상대적 박탈감에 울분을 토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그런데..지금..그런 엉터리 의식이 완전하게 없어진 것일까....우리사회의 얼빠진 단면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공부라는 것..대학..학벌이라는 것..공부..대학..그런 개념은 우리 편이라는 것..그렇지 않은 것은 남이라는 의미가 좀 있었지 않았을까..그런 의심이 든다.학자..지성인..서울대..명문대..엘리트....그런 것들에 합리적인 평가나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아주 오랜동안 그러고 있으니..그런 의심이 맞아 뵌다는 이야기다. 그것을 뒷바침해 주는 사례가 아닐까..참으로 웃기는 이야기. 왜 공장 다니는 애들은 시내버스 요금을 할인받지 못했을까..같은 나이의 고등학생은 학생요금으로 할인을 받는데....그야 학생 할인 요금이라고 하는 것이니..학생증있거나 교복입은 자들이 할인받는 것이겠지.그런데..왜 학생이어야 하느냐 하는 것이다.아직 어린 청소년을 그 대상으로 해야 하는 것이..맞는 일 아니겠는가..그것이 정의로운 일 아니겠는가. 거기에 대학생도 할인을 받았는데..대학생이 아니면 할인을 받지 못했다.왜 그런 일이 있을까..의아했던 적이 있었다.학생과 非학생의 완연한 단절..그게 우리사회의 제도였다.가정이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의 학생은..제도로 보호하고 대접하고..가정이 여의치 않아 공장다니며 고생하는 청소년이나 다른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사람은..철저하게 외면하고 홀대해 온 사회였지 싶다.그런 비열하고 잔인한 분위기가 가능한 시절을 고지곧대로 살아온 것이다.그게 작년엔가에 제대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지금의 세상이 대명천지 밝은 곳으로 알고 살아왔는데..그런 불합리가 작년엔가 개선되다니....사실..화를 내고 분노해야 하는 세상이다.나 중학교 때 사회선생님은 최고로 좋은 학교를 나오신 분이었다."나 대학 때 공부 안하고 놀기만 했다. 내가 공부한 것은 고등학교 때까지였어."겸손하다고 생각했지만..나중에 공감하게 된 사실은..그게 그 선생님만 그런 것이 아니고..나도 그랬고..내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다.알량한 대학교 공부.들어가면 대충 흉내만 내고..적당히 적당히 그렁저렁하면 된다.그걸 모르는 사람 없다.대학의 거의 모든 교과는 현실 사회에서 써 먹을 것이 별로 없음을 우리는 다 안다.입학하느라 애썼으니..놀며 대학 다녀도 어느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먹고 대학생..그런 헛깨비 과정을 위해서..죽기 살기로 입학하려고 애쓰고..그 졸업장을 따는 것이 무엇이 중요한가.그게 우리사회의 현주소..전혀 이상하게 생각치 않는 우리의 모습이다.그건..우리의 비밀 결사일 것이다.본질에 따를 필요를 못느끼는..비밀 결속의 끈끈한 정이 아닐런지......우리 어머니는 초등학교 문앞에도 가 본 적이 없지만나보다 열 배는 훌륭하다.한글은 당연히 잘 쓰고 읽으실 수 있고..구구단은 모르지만..어머니만 아는 계산 방법이 있다.달력없어도 손가락 매디를 헤아리는 방법으로 날짜 요일도 알아낸다.이론이나 체계는 없지만..삶의 모든 면을 정확하게 알고 계시다.대학에서 배우는 경영학이라는 학문..용어의 뜻을 배우고..원리를 깨우치고..깊이를 더 해 배운다.어머니랑 이야기를 해 보면..어머니는 그 용어는 들어 보시지 못했으니 당연히 모르지만..삶의 원리를 익히 알고 계시다.가만히 보면..세상에 여러가지 현상과 사고,사상에 대한 용어 해설 정도 외우고..거기에 적당한 살을 붙여 익혔을 뿐이라는 생각이다.깊이가 그리 있어 뵈지 않는다.그렇다더라.....학교 문턱에도 가본적이 없으신 어머니는..그러나..삶 자체를 통해..인생의 욧점과 원리를 체득하고 계시다.내가 대학 가서 배운 것을..어눌한 논리로라마..정확하게 이치를 알고 계신 것이다.왜냐하면..어머니는 학교를 가지 않았을뿐..혼자 느끼고..사고하고..세상의 온갖 상황을 "분석"하고 "연구"하신 것이다.물론..여기서 말하는 "분석"이라는 말.."연구"라는 말이 어려우시겠지만..그러나 나는 그것을 다른 어휘로 표현할 길이 없다.우리는 우리의 삶에 주어진 시간을..좀 더 진성성으로 대하고..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가벼운 흉내내기나 껍데기를 신봉하는 일이 있으면 안된다.대학 공부는..우리 무학의 어머니가 익히 아시고 계시는 그런 정도의 수준에..더 많은 것을 지득해야하는 프로그램일 것이다.깊은 학문체계가 되어야 하는데..나는 그렇지 못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석사니 박사니 하는 사람들 많지만..한심한 사람들 참 많다.나는 이따금 생각한다."너 박사라고?..그런데..무학인 우리어머니만도 못하게 보이니 이게 왠일이냐..."진심으로 그런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물론..당연히 입밖으로 그 생각이 말로 튀어나온적은 없다.우리에게 대학이란 무엇인가.부모와 아이가 10년이상 모든 삶의 노력을 그놈의 대학 가는 데에 고스란히 바치지 않는가.그게 현실이고 다들 그리하니 그 속에서 복작복작 적응하며 전혀 이상한 것을 발견하지 못하던가..그랬다해도 별 수 없다고 무시하며 살고 있지만..참으로 기괴한 일이다.별로 배우는 것도 없는..그 놈의 대학을 말이다.전에 어느 글에서도 생각해 봤던 것..그것이 이 사회에서의 신분을 결정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아직도 우리는 신분 사회의 습속에 살고 있고..어떤 형태로든 신분을 나누고 싶어하는 것일 것이다.그것이 대학이라는 신분 커트 라인이다.조선 시대는 과거제도라는 것이 있어서..죽을 때까지 시험공부만 하다가 저 세상 가는 사람도 많았다.과거 시험을 봐서..벼슬하는 사람도 있고..벼슬은 하지 않았지만..패스한 사람들에게 진사 참봉 선달이라는 신분 등급을 부여해서일단은 차별화하고 그 사회의 리더의 신분으로 구분케 했다.과거에서 떨어져도 선비라는 젊잖은 호칭을 붙여줬다.아..죽어서도 그 명칭을 가져갔지.....살아 벼슬한 것이..죽어서도 벼슬이 되는 의미다.벼슬을 하지 못했으면..학생이란다.저승에서도 벼슬을 따진단 말인가.웃기는 짜장면이었던 세상..그야..문화라는 것은..필요성에 의한 것이지.피지배자를 컨트롤할 의도로..위정자나 제도 만든이의 꼼수가 들어 있는 것이..많은 사람들이 죽을둥 살둥 지키려는 그 인습과 전통이라는 것.....우리 사회는 신분으로 사람을 재단하던 의식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일 것이다.대학을 신분 결정의 척도로 보는 우리의 의식이 있어서..불합리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된다.버려야 할 잔재.사회적 경제적으로 야기되는 많은 불합리한 일들이..그게 기인하는 것일 것이다.그 옛날 과거시험에서도 커닝이 있었다고 한다.커닝 유형별로 명칭을 정하고 대책을 세운 흔적이 있다.신분을 정하는 데에..커닝이 판을 치고....대학교 강의실을 골로루 가볼 기회가 있었다.예전 직장에서..그 회사 신입사원들 뽑는데..필기시험을 보는 곳에는..일요일날 직원들을 끌어내서 시험감독을 보게 했다.왜 꼭 대학교 강의실을 빌려서 시험을 봤는지 모르겠다.하여튼..서울 시내 큰 대학 여러 곳의 강의실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래서 주어진 것이다.내가 다닌 학교가 좀 시원찮아서 그랬나..좋은 학교라는 곳이나 아닌 곳이나..어느곳이나 책상과 벽에 빼곡한 커닝 노트가 즐비하다.나 대학 시절에는 커닝 대장이 장학금 받는 것도 봤다.20-30년전에는.."대학"이라는 말 다음에 가장 잘 어울리며 잘 썼던 말이.."지성" "지성인"이었다.요새는 좀 솔직해지고 그나마 양심이 깽겨서 그럴까..그런 말 잘 안쓴다.내가 아는 최고명문대 졸업생은 그다지 훌륭하지 않았다.꽤나 힘든 경쟁을 뚫고 그 학교에 갔으니..영민하고 똘똘하고 이른바 아이큐라는 것도 좋고..어느정도 영특한 것은 인정을 할 수밖에 없다.그러나..인생은 대학교라는 카리큘럼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고 결정적인 것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머리가 좋고..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암기하는 것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그 작은 특성이 인간 전체를 결정할 만한 크기는 절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오히려 부단히 노력하고 긴장하는..좀 처지는 대학 나온 친구들이 훨씬 품질이 좋다.동기 부여가 되어져 있고..열정이 있다고 할까.대학 공부..명문대 교수진이 더 나은 것도 인정하고..그곳 학생들이 총기도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하지만..인생의 긴 마라톤에서 그것이 결정적일 수가 없다는..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새삼 되뇌이고 싶은 것이다.그러나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감각..명문대학 나오신 분이..왜 그러냐고 따진다면 난 할 이야기 별로 없다.그냥..내가 본 사람은 그렇다..라고 변명하는 수밖에...그러나 꺼내고 싶은 이야기는 그게 아니다.명문대가 좋은 것은..거기서 좋은 교육을 더 많이 배워서가 아니다.오히려 그런 것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다.그 학교를 나왔다는 것이 중요하다.그 학교 나온 사람들이 득세한 세상에 그들과의 비밀 결사가 가능한 자격이 생겼다는것이 중요하다.그런 것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무조건..훌륭한 것으로 인식하게 되는 사회적 묵계가 있으니 그렇다.참으로 한심한 친구도 있지만..왠만하면 그냥 "진사님"하며 존경하기로 한다."정승대부님"들도 많지만..사실 그들은 티비에 많이 비친다."웃기는 짜장면"같은 "정승대부님"들 참 많다.우리사회는 명문대 학맥이라는 것이 있어서..왠만하면 훌륭한 것으로 덤테기 쓰고 살아간다.그게..이 도시의 율법..최고 명문 대학 나온 중견탈랜트..참 연기 못한다.연극해 봐서 조금은 비판할 수 있다.연기의 기본은 대사 전달력이 있어야 한다.그 분 요즘은 많이 좋아졌지만..예전부터 연기하지 말았으면 한 아저씨가 있다.그것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아마 그는 졸업장으로 탈렌트 생활을 유지할 것이다.모르긴 해도..최고 명문 대학 나왔으면..그놈의 탈랜트 연기도 최고로 잘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그게 아마 우리 사회의 인식일지도 모른다.아니 그렇게 한심하지는 않겠지.최고 명문을 나왔으니..당연히 훌륭한 사람..연기를 좀 못해도 그 학교 졸업장이 모든 것을 용서해 줄 수 있어..일 것이다.우리사회의 경제 정의에 대해 못마땅해 하고 비판을 많이 하고 있지만..나는 평등주의자라기 보다는..시장경제 옹호자에 가깝다.레드 컴플렉스에 깊게 물든 우리 세대라서 그런가..아니 젊은 친구들도 그런 말을 쓴다."빨갱이"..생각할 필요없이..가장 사악한 집단..빨갱이.. 말은 바로 해야지..진짜 빨갱이는 없다.인간이 워낙 이기적이고 탐욕스런 존재라서 그런지..빨갱이들이 살아남지 못하고..전부 현실 좇아나와서..무늬만 빨갱이인 사람들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인데 말이다.딴 길로 빠졌네...북한을 찬양하고 싶은 생각없고..부끄러운 형제 나라라는 생각이지만..그네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가치에 대한 덕목..우리가 잃어버린 덕목을 갖고 있는 것은 우리도 인정해야 한다.북한 소식중에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어떤 젊은 남자를 소개하는데..그곳 지방 당간부의 운전기사가 그의 직업이라고 했고..그가 이번에 결혼하는 신부는..그 지방의 의사라고 했다.그 이야기를 듣고..혼란스러웠다.그곳에는..그렇게 이질적인 사람들이 엮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까.드라마에서 있을까..우리 사회에서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일.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그것은 내가 단단하게 굳어버린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할 뿐..우리사회가 갖는 신분사회의 의식이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맞아 뵌다.의사라는 것은 운전기사보다 훨씬 총명함을 요구하는 직업이고..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일 뿐이지..그게 뭐 어쨌다고....감정이 혼란스러우면서도..이성적으로는..그걸 신분의 우열로 나눠 바라보는 나나 우리 사회의 시선은..생각하면 할 수록 잘못된..경직된 의식의 잔재라는 것을....세상은 원래가 생각처럼 만만한 것이 아닐 것이다.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운전기사 남자와 의사 여자가 만나 결혼하는 것은..북한에서는 어떨까 모르겠지만..어느나라든..왠만하면 적당한 결혼 상대로 보지 않을 것이다.우리나라 재벌 자제들이정치 경제 학계에 대단한 혼맥으로 연결되어있지만..그렇듯 적절치 않은 관계로 엮어진 것은 본 적이 없다.그렇게 적절치 않은 결혼이 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신데렐라 이야기가 만들어졌고..인기가 있는 이유일 것이다.  몽환적 환상에서가 아닌 실제의 세상은 그다지 논리적으로 딱맞아 떨어지지도..생각처럼 정의롭지도 않을 것이다.그건 예전서부터도 그랬을 것이다.옳던 그르던..세상은 어떤 형태로든 신분 개념이 주어질 수 밖에 없고..선진국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알게 모르게 신분적인 우월감과 열등감이 상존하며 지내는 것이 지금의 세상일 것이다.그러나 그 우월감과 열등감은 비교적 품위로 감춰저 있으며 다른 도덕율이 그것과 함께해서 커다란 문제없이 하모니를 이룬다고 보고 싶다.잘 나가는 양놈들일 경우 그럴 것이다.완전히 없애서 환상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이야기는 애초에 관심도 없고...잘 나가는 양놈들 쯤만 되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사람들이 대놓고 마구잡이로 나대는 천박 의식이 그렇고..모든 제도가 그에 따라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비지성적인 굴레들이 그렇다.우리의 상놈 양반 제도보다 더 치사하고 굴레가 깊은 인도의 카스트..인도에 카스트제도가 아직도 인도 사람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요즘에도 그 신분의식으로 살고 있다고 하니 깝깝한 일이다.남의 나라 걱정할 것이 아니고..그 불합리한 모습과 우리의 이런 집단 의식이 무엇이 다를 것인가..생각한다.오히려 어떤 면에서는..그 보다 지독하고 비인간적인 습속 아니겠는가.우리사회의 불합리는 그런 新신분의식 때문에 발생한다.비리 부패나 열등한 정치라는 것도..같은 신분의 테두리의식 때문이고부동산 왜곡 또한..과거 시험으로 세상에 나가야 한다는 구습의 잔재가 남아서 그렇고.탄핵 정국..온 국민이 미움의 논리로 나뉘어 대결하고 있다.마치 빨갱이와 전쟁하던 시절의 극단적인 증오감이 만연해 있다.주는 것이 미운 대상에 대해..감정을 숨기고 억지 논리를 펼치기도 하던 때도 있었는데..이제는 극한 미움만이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다.이 불길은 어떤 형태로든..역사적인 귀결점을 낳게 할 것이고..그건 좋은 결론이기를.....선거철..입후자의 면면을 보면..전부 학벌이 좋고..훌륭한 경력의 사람들..그런 사람들이 진정으로 훌륭하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수십년동안 시행착오를 겪고도 아직도 그 모양이다.왜냐하면..우리는..사람을 볼 때..그 사람의 학벌을 보고 그 사람의 모양새를 판단하는 습속이 남아 있다. 학벌..그건 한마디로 "웃기는 짜장면" 이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그것에 속아서 또 한 번의 시행착오가 있을지 모른다.또한..시민의 대표라면..시민과 비슷해야 그들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학벌도 다수 시민과 비슷하고..직업도 그다지 잘나가는 직업도 그렇다.학벌 좋은 사람은 학벌 중시의 세상..그 테두리 의식에 빠질 수밖에 없다.변호사 검사 법관 관변단체 사람들 정부관료 지방관료 교수 언론인 의사  그런 사람은 그런 사람들을 대표하는 직책이 맞을 것이다.정치하는 국회의원 뽑는 것..마을 다스리는 고을 원님 뽑는 것이 아니니..자신을 말을 잘 듣고 따를 수 있는 만만한 사람을 뽑는 것이 맞을 것이다."다 좋은 데..인물이 좀 그렇더라..."학력과 경력이 화려하지 않으면 그런 말을 하며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학력과 경력이 쎄면..그만큼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봐야 한다.환상일 수 없는 것..현실적인 의미여야 한다.정치에 관심이 없으며..또한 정치적 성향을 갖는 사람이 싫은 것도 있다.그나마 좀 더 나은 사람이 뽑혀서..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학벌 신봉 사회에 살고 지금..이 시대를 사는 부모로서..그 풍조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그러나..성철스님이 아니고 테레사수녀님이 아니고 간디 아저씨가 아닌 우리는..아이를 두고 도박을 할 수 있는 배짱이 없다.공부도 잘하고 좋은 대학 나오고..그리고 두루두루 다 훌륭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최선을 다하고..하다못해 좀 옳지 않은 짓이라도 해서 내 아이만 잘 되기를 바라는 것..그건 어쩌면 인지상정일 것이고..이해할 수밖에 없다.자신의 자식이 고등학교만 나와서 서태지처럼 깃발 날릴 수도 있겠지만..그러나 무슨 일이 있든 대학은 나와서 그 짓을 하기를 바랄뿐이다.고등학교만 나와서..어찌어찌 대통령이 되기를 바랄 수도 있지만..일단 대학은 나오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등학교만 대통령이 얼마나 핍박을 받고 있는지..눈으로 보고 있어서 알기 때문이다.자식이 나중에 커서..어찌어찌하다가 대통령 영부인이 되었는데..어떤 이상한 자들이 여상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 영부인이 되었다니 웃기는 일이라고 씹어댄다면그 부모는 자결하고 싶을만큼 후회하게 될 것이다.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르는..그런 말 한 사람을 비난하는 말도.."지방 대학 나온 주제에.."라며 결국 그 방향임이..지금의 우리의 의식 수준을 임을 알고 있으니..죽으나 사나..좋은 대학 보내야 하는 모양이다.그렇게 나 자신을 포함해서..그렇게 어쩔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지금의 신 신분제도가 까딱없이 유지 발전이 되고 있는 셈이다.단단한 골격..언제 어떻게 깨지고..질곡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지금 당장..이 도시의 의식을 바꿀 수 없다.이런 류의 과제는..세대를 넘나들며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우리는용감해서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하지만..우리의 의식은..스스로 학벌에 대한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현명한 생각들로 가득차야 한다.어리석거나 비열하거나 잔인한 것이기 때문이다.평생 사는 방향이..옳고 정의로움만을 생각해야 하는데..이 현실이 주는 절망스런 상황으로갈등과 혼란으로 평생을 살게 될 것 같아서두렵기 때문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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